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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지방대학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에 연인원 7천여 명의 중고교생 및 지역민들이 관람해 큰 인기를 끌었다.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지방대학활성화사업은 비수도권 및 지방 대학의 공동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일대는 2023년부터 2년간 62억 원을 지원받아 메타콘텐츠융합전공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구·경북의 지산학연(지자체·산업·대학교·연구소)이 함께하는 행사로, 메타콘텐츠융합전공 교수들과 학생들이 작업한 콘텐츠와 유수의 콘텐츠 산업 관련 기관 및 기업의 콘텐츠들을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태 경일대 총장을 비롯해 박석현 TBC 사장,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페스티벌의 막을 올렸다.

특히, 행사 첫날인 31일에는 80년대 최고의 흥행작 가운데 하나인 공포의 외인구단(만화), 까치 시리즈(만화), 천국의 신화(웹툰), 늑대처럼 홀(웹툰) 등 수많은 인기작으로 널리 알려진 이현세 만화가의 특강도 진행됐다.

입장료 없이 무료로 사흘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ICT창업페스타 △AI 모션 드로잉 교육 및 대회 △브롤스타즈 게임대회 △전국 고등학교 콘텐츠공모전 수상작 전시 △각종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어졌으며,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무료 커피와 기념품(에코백)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ICT창업페스타에는 올블랑(259만 유튜버)과 찌룩(5.8만 유튜버)이 함께 창창업경진대회 및 멘토링을 진행해 창업에 관심 있는 관람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지근(4.2만 유튜버)이 진행한 ‘브롤스타즈’ 게임대회는 행사 기간 계속 진행됐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다.

또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캐리커쳐 △드론 운전 체험 △모셥캡쳐 따보기 △VR 체험 △버츄얼 스튜디오 체험 △인공지능 건축해 보기 등 다양한 콘텐츠 기술 체험도 할 수 있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무현(대구 북구 복현동, 32세) 씨는 “평소 웹툰, 숏폼 등 문화 콘텐츠에 관심이 많았는데 경일대에서 대규모로 콘텐츠 페스티벌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오게 됐다”면서 “특히, 모션캡처 따기와 같이 일상에서 접해보지 못하는 기술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일대 김호권 지방대학활성화사업단장은 “이번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이 메타콘텐츠 산업을 더욱 성장시키기 위한 기술과 콘텐츠들을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로컬 콘텐츠의 성공적 사례와 혁신적 전략 및 지역 콘텐츠의 가치 창출 방안을 배우고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붙임] 사진 사진5매

사진 1 : 행사 전경 사진

사진 2 : 이현세 만화가 특강 사진

사진 3 : 관람객들이 건축디자인과(5년제) 부스에서 인공지능 건축디자인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4 : 어린이 관람객이 경일대 마스코트인 베우리와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다.

사진 5 :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 컷팅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