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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생'방학 해외 탐방' 방향 바껴
등록일
2004-06-09
작성자
이미경
조회수
2267
대학생 '방학 해외탐방' 방향 바뀐다


문화체험·봉사활동 줄이어
영남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경일대
어학연수 탈피…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경북대는 국내 8개 문화권 둘러보기로

대구권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국내·외 유적지를 찾는 문화탐방과 해외 오지를 찾아 빈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자원봉사활동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최근 대구권 대학생들의 해외 탐방은 기존의 어학연수코스에서 벗어나 점차 문화체험이나 해외 봉사 프로그램으로 확대되고 있다.

각 대학 신문방송사 및 학과 또는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문화탐방은 가까이는 국내 유적지와 중국의 문화 유적현장을 둘러보는 것부터 멀리는 4대 문명 발상지중 한 곳인 이집트를 찾아 고대 문명의 태동과정을 직접 더듬어보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하다.

경북대 총학생회는 획일적인 해외문화유적 탐방 대신 올 여름엔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일깨우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34일간 일정으로 국내 8개 문화권을 둘러보는 '2004 여름 전국문화탐방'을 실시한다. 서울과 경기, 강원, 충남, 충북, 전남, 전북, 제주도 등 8개 문화권역으로 나눠 탐방팀별 교수1명과 직원 1명을 포함한 40명, 전체 8개팀, 300여명이 희망 권역별 탐방에 나서 우리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된다.

영남대는 일본 문화체험단을 모집, 7월27일부터 8월2일까지 일본 나라교육대학에 파견한다. 또 영남대 해외자원봉사단 45명은 7월4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지린성 장춘시, 옌지시, 그리고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지역을 찾아 8일간봉사활동에 나선다. 학생 27개팀 67명이 유럽, 미국, 일본, 동남아 등지를 찾아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배낭메고 세계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계명대는 24일부터 7월5일까지 네팔과 베트남에서의 환경봉사활동, 7월9일부터 11일간 몽골과 카자흐스탄 환경봉사활동을 갖고, 고아원시설 및 목욕탕, 화장실 신축 및 수리 등 주민들을 위한 환경개선활동에 나선다.

재학생 및 고교생,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대구가톨릭대는 신문방송사 주관으로 두차례에 걸쳐 9박10일 일정으로 계획하고 있는 '이집트ㆍ이스라엘 역사문화체험' 행사가 눈길을 끈다. 교목처 주관으로 필리핀의 빈민지역민들을 돕기 위한 해외봉사활동 참가자도 모집한다.

경일대는 러시아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참여 학생들에게 경비지원을 할 계획이다. '러시아 바이칼호 체험단'이 7월21일부터 27일까지 러시아와 몽골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세계 최대 담수호인 바이칼호를 찾고, 자매대학인 이르쿠츠크대학을 방문, 러시아 대학생들의 일상을 체험해 본다.

대구한의대는 모의토익시험 성적 우수자 및 학업 성취도가 뛰어난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교비지원 어학연수단을 선발, 오는 24일 자매결연대학인 미국 이스턴켄터키 대학교에 파견한다. 대학측이 경비 절반을 부담하고, 연수 후 학점을 인정해준다.

2004-06-08 11:50:08 입력

/박윤규기자 park353@yeongnam.com